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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드라마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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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 토요일마다 기다리는 드라마

tvN의 기억.


기억은 소위 잘나가는 변호사가

남자 나이 40대. 한창 때에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을 겪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아들의 죽음, 법정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금은 8회까지 방송이 되었고.


1회, 2회에서는 내가 지금 매일 다니는 이 곳이 배경이고.

하루 하루 치열하게 살고 있는 모습이

나와도 너무나 같아서 더 울컥했었다.

헬스장에서 운동하면서 봤는데 정말로 눈물이 너무 흘려서

누가 보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었다..





울컥 장면 동우의 사고로 인해 응급실에서 박진희와 이성민이 오열한 장면 두컷.






가족과의 식사 장소로 가는 도중 일시적으로 기억을 잃어 상실한 장면. 을지병원 사거리.


두장면 다 소름끼쳐서 죽는 줄... ㅜㅜ




기억의 주인공은

이성민.


드라마 골든타임부터 팬이 되기 시작.

기생으로 인해 만인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었고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


몇전에 힐링캠프에서도 고생했던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모라고 해야하나.

연기에서 진정성이 넘쳐난다고 해야하나? 

그런 절절함이 느껴진다.


그래서 좋다. 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








기억 ost 

다시 산다면 

바람이 날 본다
해저녁 날 본다
고단한 새처럼 날아가지 못한
나의 어깨 거두려
흔적마저 무뎌진 날 위해

타버린 나를 봐
길 잃은 나를 봐
언제라도 볼 수 있는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을 때
모두 사라져버린 텅 빈 날

다시 산다면 지금 내 여긴 어딜까
떠나버리면 잊을 수 있을까
흘러 흘러 날 다시 본다면
외로움마저 그리워질까

그대만이 아는 나의 뒷모습
감출수록 커져버린
미쳐버린 후회만 남았을 때
내 이름 불러 줄 수 있니

다시 산다면 지금 내 여긴 어딜까
떠나버리면 잊을 수 있을까
아플 텐데 더 그리울 텐데
모두 다 소중 할 텐데

다시 산다면 눈물도 말라버릴까
서럽지 못할 지난 날 보내고
혹시라도 늦은 게 아니면
매일매일 다시 사랑 할 텐데
혹시 늦은 게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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